충북 증평군 초중리에 41만㎡ 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
산업용지 24만9000㎡규모 전자부품 업체 등 20곳 유치
12월까지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승인 받아 내년 착공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1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증평군은 오는 2022년까지 민간개발방식으로 증평읍 초중리 산 34-1번지 일원에 '초중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지는 총 41만8000㎡(12만6445평) 규모로 산업용지는 24만9000㎡(7만5322평)에 이른다. 군은 3.3㎡(1평)당 70∼80만 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군은 산업단지에 전자 부품, 전기장비 제조, 의료용 의약품 제조업체 등 기업 20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민간개발업체 2곳의 사업계획 제안서를 받아 평가중인 군은 오는 22일까지 제안서 평가,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친다.
이어 5월 중 국토교통부 '산업단지지정계획' 심의를 신청하고, 12월까지 '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20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개발업자가 자금력 때문에 사업을 중도 포기해 다른 업체 2곳의 투자의향서를 받아 평가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분양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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