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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협 기관장 25명, '전주 한지 축제' 지원 사격

등록 2019.04.06 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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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한지 문화 발전을 위한 전북 신협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2019.04.06.(사진=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한지 문화 발전을 위한 전북 신협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2019.04.06.(사진=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신협이 전북 전주 한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가운데 전북지역 신협 기관장들이 오는 5월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지원사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김선태 전주한지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원 신협 전북협의회 회장, 전영태 신협 중앙회 이사,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한지 문화 발전을 위한 전북 신협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지원에 대한 전북 신협 기관장들과의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전당 소개를 시작으로 박종철 축제 조직위 집행위원장의 축제에 대한 소개, 전당 투어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북지역 신협 기관장 25명은 한지에 대한 체계적 연구·개발·교육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한지 전문기관인 한지산업지원센터와 센터 내 마련된 한지 관련 국제공인시험 KOLAS 시설, 전당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김선태 원장은 "신협 중앙회 차원에서 전주 전통 한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꼽고 한지 수의 개발을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지역에서도 한지 축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전주 한지가 든든한 원군을 만난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영태 신협 중앙회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 한지가 크게 성장하고 전북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협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전북지역협의회 회장은 "전주 한지는 전북만을 위한 문화유산이 아닌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운 문화"라며 "전주 한지가 세계 속으로 꽃피울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당은 지난달 25일 신협중앙회 9층 회의실에서 신협 중앙회, 한지조합, 재향군인회 상조회와 전주 한지 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한지수의 품질개선 및 품질보증을 지원하고, 신협은 한지 수의 상조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지조합은 한지 수의 납품 및 품질 관리, 상조회는 한지수의 상조상품 개발 및 장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한편 '전주, 한지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오는 5월 4일 개막하는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는 500년 전 조선 세종 때 농서인 산가요록에 기록된 세계 최초의 '한지 온실'이 복원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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