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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밤샘 집중교섭…오전 9시 실무교섭 재개

등록 2019.11.24 09:43:34수정 2019.11.24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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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대학 면접·논술 예정…수험생 불편 예상

KTX 68%, 일반열차 61%, 전철 82% 운행 예정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철도노조 파업 4일차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서 공공운수노조·철도노조 등 철도 노동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정부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11.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철도노조 파업 4일차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서 공공운수노조·철도노조 등 철도 노동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정부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밤샘 집중 교섭을 벌인 데 이어 24일에도 실무교섭을 이어가기로 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레일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역 인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교섭을 다시 갖기로 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7시 본교섭을 열고 본격적인 협의 재개를 선언했으며, 이후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이같은 집중교섭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 9시부터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상태다.

노사는 현재 4조2교대 도입과 관련해 안전인력 충원 규모와 관련해 일치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4600명 증원을, 사측은 1800명 증원 등을 주장해 간극이 크다. 노조는 이밖에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노사 양측은 실무교섭을 통해 이견이 좁혀지면, 본교섭을 열어 협상을 이어간다.

한편 이날도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면접과 논술시험이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KTX는 평소 대비 68% 수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1% 수준, 서울 지하철 1·3·4호선 등 수도권 전철은 82%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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