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10만명 모인다…보신각 주변은 교통통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청계광장~청계2가 사거리 등 양방향 구간
"SNS 등으로 통제상황 제공…불편 최소화"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19년 기해년을 앞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시민들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2018.12.31. [email protected]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보신각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청계광장~청계2가 사거리, 시청 뒷길 사거리~종로구청, 광교~안국동 사거리, 을지로입구~광교 등 양방향 구간이다.
경찰은 보신각 주변 인도 운집인원에 따라 탄력적인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8개 주요 교차로 진입 통제 및 율곡로·을지로 등에서 우회 조치를 한다.
경찰은 교통 통제를 위해 병력 233명과 순찰차 21대, 오토바이 20대, 견인차 2대 등 43대의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순찰대 경찰오토바이 20대를 주요 통제 지점 및 혼잡 교차로 위주로 배치하고, 돌발상황 발생 시 즉응 처리 및 교통 무질서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교통정보센터에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방송 및 SNS(카카오톡·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통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통제 구간 및 시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새해 첫날도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에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기 위해 아차산·도봉산·북한산 등에서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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