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가스 탐사 및 채굴 시장 전면 개방…5월 1일부터
순자산 3억위안 관련 기술 보유한 기업 가능
[다칭=신화/뉴시스] 9일 중국 자연자원부는 석유와 가스 탐사 및 채굴 시장을 민영, 외자 기업을 포함한 일정한 조건을 갖춘 기업들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작년 9월27일 헤이룽장성 다칭(大慶) 유전에서 채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01.09
9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자연자원부는 “중국내 등록돼 있고, 순자산이 3억 위안(약 502억원) 이상인 외자기업은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채굴에 참여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5월1일부터 3년간 실행된다.
자연자원부는 “다만 해당 기업의 활동은 안전과 환경보호 등 관련 요구와 규정에 부합해야 하고, 기업은 상응하는 기술 능력을 보유해야 하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민간, 외국 자본을 에너지 사업에 끌어들이는 중국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됐다. 지금까지 외국 에너지 기업들은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와 중국석유화공(Sinopec) 등 국영 기업과의 합작형태로만 석유 가스 탐사 및 채굴에 참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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