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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덕 달서구의원 "와룡산자락길 조성, 구청은 뭐하나"

등록 2021.09.02 1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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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토지 소유주와 협의 난항 등으로 사업 추진에 4년 소요

김화덕 달서구의원이 2일 오전 제28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화덕 달서구의원이 2일 오전 제28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토지 소유주와 협의 문제 등으로 4년째 지지부진한 대구 와룡산 자락길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화덕 달서구의원은 2일 제28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 12월 완공 예정인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과 관련해 아직까지도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해를 넘기지 않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처음 자락길 조성 사업을 계획할 시 예산 75억에 사회적 보상까지 계획된 큰 사업이었다. 예산을 마련할 길은 없고 소유주의 사용 허가는 요원하고 어영부영 시간만 보냈다. 다음해 20억 정도로 예산이 대폭 줄었고 사업 진척은 거북이 걸음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토지 소유주와 접촉 등 여러 과정을 거쳐 3년 넘게 계획에 머물던 공사가 올해 겨우 시작하게 됐다. 현재 잡관목 제거와 노면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민들이 와룡산 자락길을 장장 4년을 기다려서 맞는 셈인데 구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의 숲길 조성과 관련해 높은 지대라 하더라도 어린이와 노년층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업의 방향 설정과 진행 방법을 재정비해 달성군과 서구의 와룡산 길과도 연결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코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자락길과 자전거 도로 연결, 주차장 연결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연구해 달라"는 당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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