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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에 청년 채용문 더 활짝 연다

등록 2021.11.09 0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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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부산시청사. 2021.11.09.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청사. 2021.11.0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국비 222억 원 등 총 사업비 462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비 171억 원 등 관련 사업비 345억 원보다 총 117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정부 예산안은 4634억 원으로 올해보다 약 100억 원 정도 줄어든 반면 부산시의 주요 핵심사업이 대폭 반영돼 올해보다 117억 원이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시는 내년도 청년일자리 국비 확보를 위해 부산시의 ‘2022년 청년일자리 추진전략’을 행안부에 적극 설명하고 5개 핵심분야 중심 청년일자리 개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안부와 협의해 왔다.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게 될 5개 핵심분야는 ▲DNA(Data, Network, Ai) ▲주력(기계·조선·자동차) ▲문화/관광 ▲소상공인 ▲여성 등이다.

  예산편성 결과, 5개 핵심분야 예산은 2022년 302억 원으로 2021년 135억 원보다 167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단순 인건비 지원 방식에서 탈피하여 청년과 핵심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 구축에 대한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사업을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안부가 국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은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연간 최대 2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청년은 창업 시 임대료 등 간접비용을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사업이다.

  부산시는 내년에 청년 디지털 혁신아카데미 운영(100억 원, 1000여 명),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 부산 청년채용(3년간 2000여 명 채용), 더존 ICT 그룹과 업무협약 기반 청년 채용(3년간 700여 명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에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 회복에 많이 집중할 예정”이라며 "청년들이 부산의 경제를 선도할 핵심 분야와 함께 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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