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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지역발전 사활"

등록 2022.08.22 16: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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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소병훈 국회의원(왼쪽)을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반드시 고창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소병훈 국회의원(왼쪽)을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반드시 고창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를 찾아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소병훈 농해수위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윤준병 의원을 차례로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반드시 고창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고창군은 충청에서 전남에 이르는 한국 갯벌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한국의 갯벌 관리에 가장 효율적 장소다.

특히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전무한 전북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유치 당위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갯벌과 연접한 55만평의 사업대상 부지를 미리 확보함으로써 공모 대상 면적 이외에도 향후 시설의 확장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가 요구하는 부지면적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아울러 고창갯벌은 한국 갯벌의 모든 특성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종합적 요소를 두로 갖추고 있고 타 지역과 다르게 도보로 5㎞까지 직접 나가 갯벌을 경험할 수 있어 체험과 생태교육에 최적의 장소다.

심 군수는 이와 같은 내용과 더불어 사업대상 부지가 태양광 건립을 막아내고 생태적 복원을 추진하기 위한 공간으로 보전본부 건립 시 그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가지는 등 경쟁지보다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앞서 해양수산부가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오는 9월말 공모신청을 기점으로 경쟁 자치단체별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업으로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정치권과 협력해 고창군이 반드시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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