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 "올 추석에는 광고비 늘릴 것"
[서울=뉴시스] 9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2022.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광고업계가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올해 9월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2.9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9월 KAI 종합지수는 102.9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또한 105.7로서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102.3), 온라인·모바일(102.5), 케이블TV(102.0)의 광고비가 8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8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3.4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에 조사한 8월 전망치(102.8)에 비해 광고비 집행이 더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대학교 및 교육기관 등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건설사 등의 주택·수도·전기·연료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추석 명절, 가을 신학기 등 계절 행사 대비 신규 캠페인 확대를 꼽았다.
코바코는 "완화된 거리두기 이후 첫 명절이라 광고업계의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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