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결혼? 누나가 8명…누나 시부모님들이 김치도 챙겨줘"

[서울=뉴시스] 2023.03.16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김재중이 첫 신랑수업부터 '양자역학'과 '시장 막걸리'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의 본업하는 모습과 아이스하키 감독이자 국가대표인 안근영 감독과 소개팅을 한 김용준, 김재중의 털털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규한은 새벽부터 피트니스 센터에 들러 운동을 한 뒤 광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잠시후 이규한은 매니저, MZ세대 미용 스태프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예전에 위경련이 온 적 있었다. 너무 힘드니까 119 버튼이 안 눌러졌다"면서 썰을 풀었다. 스태프는 "그러니까 결혼을 해야 돼요"라며 '결혼 공격'을 퍼부었다.

김용준은 장영란이 주선한 만남 현장으로 향했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찾는 '안 감독'이 미모의 여성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말을 더듬거나 '뚝딱'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아이스하키 레슨에 들어가고 김용준은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김용준은 "남사친 많으시겠네요", "인기 많으셨죠?"라며 질문 세례를 퍼붓더니 나아가 "(하키를) 또 배우고 싶으면 제가 어떻게 연락드려야 해요?"라며 애프터 식사 신청까지 했다.

김재중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 대해 그는 "포근하면 집 밖에 안 나갈까봐 일부러 집 같이 안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재중은 '양자역학' 유튜브를 보며 지적인 모습을 보이더니 꽉 찬 냉장고에 대해서 "결혼하는 단계에서 단점이긴 한데, 누나가 8명이다. 김치를 엄마한테도 받고 누나들의 시어머니한테도 받다보니 냉장고가 꽉 찼다"고 밝혔다.

재래시장으로 장소를 옮긴 김재중은 산 명란젓을 그 자리에서 맛보는가 하면, 익숙하게 장바구니를 꺼내며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장을 본 후 김재중은 시장 맛집에 들러 막걸리를 마시며 박태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지 않자, 사진을 휴대폰에 띄워놓고 대화하며 밥을 먹는다. 이 모습을 본 '멘토' 한고은은 "혼자놀기 만렙"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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