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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초 가톨릭교회, 북수동성당 100주년 기념 음악회

등록 2023.05.21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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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초 가톨릭교회, 북수동성당 100주년 기념 음악회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수원 최초의 성당인 북수동본당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20일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북수동본당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음악회는 북수동성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고영민, 손현희, 은휼(곽윤기), 수원시립합창단, 신상옥, 마로니에, 정율스님, 강혜연, 이노주사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북수동본당은 1923년 수원지역 최초의 성당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수원의 천주교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박해로 이곳에서 수많은 천주교인이 순교했고, 그 고결한 희생을 인정받아 수원의 유일한 성지로 선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북수동본당은 스스로 담장을 허물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천주교 성지를 넘어 이제 수원시 역사를 간직한 성지로서 귀한 소임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음악회에 앞서 한복장신구 만들기와 매트짜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또 수원과 함께해 온 북수동본당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40여점을 포토존 형태로 구성해 전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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