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톱가수, 골프공 크기 우박 쏟아져 콘서트 취소…100명 부상

등록 2023.06.23 17:0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AP/뉴시스] 루이 톰린슨.

[서울=AP/뉴시스] 루이 톰린슨.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국 인기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 멤버 루이 톰린슨(32)의 콘서트에서 우박이 쏟아져 1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CNN방송,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톰린슨의 콘서트는 우박으로 인해 갑자기 취소됐다. 공연 직전에 심한 폭풍우와 함께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수백 명의 관객이 긴급 대피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박이 쏟아지자 관객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쳤고 순식간에 공연장은 난장판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10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90여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일부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으며, 7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주죄 측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다. 톰린슨은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 관객들이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길 바라고, 부상 당한 분들은 하루빨리 회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공연을 하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열정을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