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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반려견, 다른 개에 무차별 공격 당해…"쇼크로 심정지"

등록 2023.06.24 1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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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준희와 반려견의 모습 2023.06.24 (사진=SN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준희와 반려견의 모습 2023.06.24 (사진=SNS)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준희가 산책 도중 반려견이 다른 개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몽오가 지난주 목요일 다른 개에게 아주 심하게 물렸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산책 중 목줄이 풀린 개가 갑자기 몽오에게 달려들었고, 18살의 노견인 몽오는 현재 걷는 것조차 힘든 아이인데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에 무방비인 상태로 수차례 물어 뜯기고 내동댕이쳐지며 목 부분이 심각하게 물어 뜯기고 어깨, 귀, 목 등 무차별 공격으로 온몸에 교상을 아주 심하게 입었다"고 전했다.

또 "가까스로 몽오를 가해견에게서 떼어냈을 때 몽오는 쇼크가 온 건지 심정지 상태였고, 눈이 풀리고 혀는 돌아가 있었으며 온몸은 축 처져 있었다"며 "움직이지 않는 몽오를 보고 소리치며 울며 들쳐 안았다가 본능적으로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슴을 수차례 압박하니 미약하게 심장이 뛰는 것 같아 피가 흐르는 부위를 손으로 막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다행히 김준희는 반려견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수의사의 소견을 들었다며 "물론 지켜봐야 하겠지만 노견인데도 교상 부위가 큰 염증 없이 붙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정말 대견한 녀석이라고 하셨다"면서 "오늘 3일 간의 입원 끝에 통원 치료를 하기로 하고 몽오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왔다. 이 기적 같은 일이 우리에게 벌어진 일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너무나 감사할 뿐"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김준희는 "가해견의 품종과 가해 견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현재 가해 견주는 저희에게 충분히 사과하셨고 진심으로 몽오를 걱정해 주고 계시다"면서도 "제가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언제든 내 강아지가 공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 아이의 목줄은 꼭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김준희는 1994년 가수 '뮤'로 데뷔했다.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쇼핑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김준희.(사진=뉴시스 DB) 202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준희.(사진=뉴시스 DB) 2020.4.2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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