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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김정임, 김희선처럼 예뻤지만 첫인상 탈락" 왜?

등록 2023.07.08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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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성흔, 허영만, 김정임. 사진=TV조선 예능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성흔, 허영만, 김정임. 사진=TV조선 예능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전 야구선수 홍성흔(46)이 아내 김정임(49)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홍성흔은 MC인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로 떠났다.

2003년 홍성흔은 모델 출신 김정임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소녀 팬들이 집 앞에 진을 칠 정도로 '꽃미남 야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홍성흔은 소녀 팬들을 뒤로한 채 28살의 나이에 결혼했다.

허영만이 "(선수 시절) 여성 팬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고 말하자 홍성흔은 "그때 어마어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억에 남는 팬은 '오빠가 오늘 안타를 두 개 치고 기분이 좋아 보였다. 나보고 이름도 불러주고' 등 일일이 쓴 일기를 줬다"고 떠올렸다. 다만 그는 "결혼하기 전까지"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아내가 연상이던데"라고 묻자, 홍성흔은 "저보다 3살 연상이다. 사진 보니까 너무 이쁘더라. 김희선이랑 똑같이 생겼더라"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멋지게 보이려고 청바지도 다려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들어오는데 슬리퍼를 신고 추리닝 바람에 왔더라. 그때는 좀 건방지다고 생각해서 탈락시켰다"고 회상했다. 그 순간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등장했고, 홍성흔은 "한참 뒷담화 하고 있는데"라며 당황했다. 김정임은 직접 음식을 서빙하며 인사를 건넸으며 홍성흔은 "이런 서프라이즈를 하냐"며 제작진을 나무랐다.

허영만이 부부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가 "첫 만남에서 복장이 불손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하자, 김정임은 "또 이렇게 오해를 부르는 대화를 하고 있었냐"라며 "제 시점에서 첫 만남 하고 나서부터 그동안 슬럼프였더라. 그런데 저를 만나고 나서 날아다니고 그 해 우승했다"라고 자랑했다.

허영만은 결혼 당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도 물었다. 홍성흔은 "처음엔 솔직히 반대하셨다"라며 "아버지가 생각했던 이상의 아내라고 생각을 안 하셨다"고 털어놨다. 김정임은 "혼자 좀 강하게 나섰다. 저라면 '결혼 안 할래요'하고 주저앉았을 텐데 완전 상남자처럼 밀어붙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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