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오리콘 '주간합산 앨범랭킹' 8개음반 연속 1위…해외 아티스트 처음

日 정규 2집 '스위트' 발매 첫주, 30만6774포인트…자체 최고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 커버. 2023.07.14.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판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로 일본 오리콘에서 해외 아티스트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14일 오리콘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는 17일 자 '주간 합산 앨범 랭킹'(집계기간 7월 3~9일)에서 30만 6774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인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의 주간 포인트(약 18만8000 포인트)는 물론이고 이전 '혼돈의 장' 시리즈의 누적 포인트(30만 2000 포인트)를 상회하는 성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위트' 발매 첫 주에 자체 최고 포인트를 경신했다.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은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 앞서 '스위트'가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르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2집 '꿈의 장: 이터니티(ETERNITY)'를 시작으로 미니 3집 '미니소드 원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 일본 첫 EP '카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 미니 4집 '미니소드 투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에 이어 '스위트'까지 8개 앨범을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 8개 작품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것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빌보드재팬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티스트 100' 차트 1위에 랭크됐다. '스위트'는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이 외에도 일본 주요 음원사이트인 라인뮤직에서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7월 5~11일) 정상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음악시장에서도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톱 시디 앨범 세일즈(Top CD Album Sales)' 부문 1위,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톱 앨범스(Top Albums)(Total Sales)' 부문에서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