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갑상선암 수술로 신경 죽어…음이탈 무서웠다"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 자체 콘텐츠 '만날텐데'에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2023.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 자체 콘텐츠 '만날텐데'에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성시경의 집에 방문했다. 성시경은 엄정화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고, 함께 대화를 나눴다.
성시경은 "가수는 안 해?"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엇, 시경아. 나 콘서트 해"라고 답했다. 엄정화는 12월에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성시경이 목 상태를 묻자 엄정화는 "미지수다. 나도 도전하는 거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해내고 싶고, 올해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하면 콘서트가 20년 만이다. 마지막 콘서트가 2000년도였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다 피했다"며 "그냥 할 수 있다면 다 피하고 싶었다. 갑상선 수술 때문에 신경이 죽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성시경은 "갈라지는 목소리도 예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갈라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음이탈을 하고 꺾어지고 이런 게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성시경은 "12월은 진짜 도전이다. 꼭 잘됐으면 좋겠다. 만약이라도 목이 쉬어도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한편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만 수술 과정에서 성대 한쪽이 마비돼 8개월간 말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 자체 콘텐츠 '만날텐데'에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2023.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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