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귀중한 의학 자원…80개 병 치료 사용" 캠페인
GC셀, '세계 제대혈의 날' 캠페인
[서울=뉴시스] '세계 제대혈의 날'(World Cord Blood Day)을 맞아 바이오 기업 GC셀이 제대혈의 유용성과 보관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GC셀 제공) 2023.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GC셀에 따르면 최근 지씨셀 셀센터에서 '2023년 세계 제대혈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대혈에 대한 제반 지식을 공유하고, 제대혈 보관에 대한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의료인과 일반 방문객을 초청해 제대혈 보관 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계 제대혈의 날은 제대혈을 통해 질병 극복 및 환자 보호의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제대혈 이식은 1988년 프랑스에서 엘리앙 글루크망 박사가 세계 최초로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만명 이상이 제공 받았다. 오늘날 제대혈은 백혈병, 림프종, 겸상적혈구빈혈 및 지중해빈혈과 같은 80가지 이상의 난치성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자폐증,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1형 당뇨병, 뇌졸중까지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지씨셀은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K세포(자연살해)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 및 보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씨셀 제대혈은행장 조현찬 전문의는 "제대혈과 같은 귀중한 의학적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잘 보관되면 앞으로 태어나는 출산아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예비 부모들에게 제대혈 보관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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