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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고위, 현역 하위평가자 '페널티' 강화 공감대 형성

등록 2023.11.23 20:01:43수정 2023.11.23 2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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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평가 하위 10%에 경선득표 30% 감산

내일 최고위서 의결 "방망이만 두드리면 된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의원 중 하위 평가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이하에 대한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 동의했던 내용이고 내일 방망이만 두드리면 된다"며 "총선기획단 제안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총선기획단은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항목에서 하위평가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하위 10% 이하는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강화하고 하위 10∼20%에는 지금처럼 20%를 감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역의원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차원에서 논의된 방안이라는 게 총선기획단의 설명이다.

서 최고위원은 '30% 감산에 대한 갑론을박은 없었냐'는 질문에 "없었다. 이미 공감대가 형성됐었다"고 답했다. '총선기획단에서 공천 룰을 다루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같은당 전해철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나올 수 있는 의견이고 그걸로 뭘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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