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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찾은 중동 의사들…시설견학후 ‘엄지척’

등록 2023.11.25 08:01:00수정 2023.11.25 08: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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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이라크 치과의사, 최신 치과 기술에 감탄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본사·부산 생산 시설 방문

[서울=뉴시스] 2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치과의사 30여명이 서울 마곡 본사와 부산 생산설비를 방문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치과의사 30여명이 서울 마곡 본사와 부산 생산설비를 방문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이곳에서 연간 1830만 세트의 임플란트가 생산되고 있는 점이 놀랍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한 오스템의 중심부라는 생각이 듭니다."(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모하마드 원장)

2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치과의사 30여명이 서울 마곡 본사와 부산 생산설비를 방문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에바드 파지 모하메드(Ehab Fawzy Mohammed)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Jeddah)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의 VIP고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 주도인 담맘(Dammam)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하산 아베트(Hassan Abed) 원장도 "100PPM(1만개 중 불량품 1개 이하)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도 인상 깊다"고 말했다.

이들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18명은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의 연구 시설과 제품 전시관을 둘러보았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총괄본부로 이동하여 임플란트 생산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봤다.

또 이라크 치과의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한 치과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미팅서울’에 참석해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에 관한 세미나를 수강했다. 이들은 임플란트 식립 툴과 모의 수술 프로그램을 사용해 시술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디지털 가이드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원가이드(OneGuide)를 직접 사용해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일부 이라크 치과의사는 현장에서 임플란트 패키지 상품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동에서 한국까지 왕복 비행에 30시간이 걸리는데, 이분들이 한국 본사는 물론 부산 생산시설까지 주의 깊게 살펴볼 정도로 적극적"이라며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와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과계에서 쌓아온 신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위 연령은 2020년 기준 32.4세로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63%인 젊은 국가이기 때문에, 치아 유실에 따른 치과 진료보다는 치아교정, 스케일링 등 미용 목적의 심미치료에 관심이 더 높다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66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5조원을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현지 치과산업도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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