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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어떤 희생도 솔선수범"…이재명 맞대결 수용 시사

등록 2023.12.04 17:00:00수정 2023.12.04 1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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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운영에 가장 큰 책임감 느끼는 사람 중 하나"

"많은 선거 치렀던 사람…그에 걸맞은 책임 다할 것"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어떠한 희생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치인으로 돌아가게 되면 앞으로의 행보나 총선 지역 등 정해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그동안) 정부에 참여를 했던 입장이기 때문에, 당에 소속돼 있는 정치인으로서 활동하다가 당에 돌아가서 당과 상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면서 "당에 가장 오래 간판을 달고, 가장 많은 선거를 치렀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그 과정에서 어떠한 희생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그에 대해서는 앞장서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험지 출마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는 "질문 속에 답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알아서 잘 해석해 달라"고만 답했다.

현재 원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유력해지며 험지 출마의 선봉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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