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창업판 0.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7일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도 선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3 포인트, 0.09% 내려간 2966.21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속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34 포인트, 0.14% 반락한 9519.9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73 포인트, 0.25% 하락한 1877.21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0.15% 밀려난 채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5일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데 이어 전날에는 홍콩과 마카오, 중국 주요기업 18곳과 은행 8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여기에 더해 지방정부 투자회사 융자평대 26개사 역시 신용등급 전망을 내렸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11월 중국 무역통계가 나왔지만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소비 관련주, 식품주와 음료주, 양조주, 석유 관련주, 의약품주, 소재주 인프라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슈퍼체인 싼장구물이 3.2%, 면제점 중면 1.9%, 화장품 상하이 자화롄허 1.6%, 광저우차 1.4%, 치즈 상하이 먀오커 란둬식품 1.0% 떨어졌다.
해양석유 공정도 1.6%, 중국석유화공 0.6%, 중국석유천연가스 0.4%, 석탄주 중국선화 1.5%, 광후이 능원 1.4%, 해운주 중위안 능원운수 2.2%, 초상국 능원운수 1.4% 하락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2%, 우량예 1.1%, 금광주 쯔진광업 1.7%, 징둥팡 0.8%, 헝루이 의약 1.4%, 중국교통건설 0.4% 내렸다.
반면 금융주와 미디어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력주와 부동산주, 공익주, 오락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광밍지산이 2.7%, 신다지산 1.5%, 뤼디 HD 1.3% 올랐다. 초상은행은 0.2%, 중국은행 0.8%, 공상은행 0.6%, 건설은행 0.2%, 농업은행 0.9%, 중국인수보험 0.4%, 거리전기 1.2%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480억4000만 위안(약 64조2100억원), 선전 증시는 4721억7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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