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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이상무…수출기업 대상 설명회

등록 2023.12.08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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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출기업 할랄인증 획득 지원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을 초청해 국내 식품 수출기업 대상으로 할랄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을 초청해 국내 식품 수출기업 대상으로 할랄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는 7일 서울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을 초청, 100여개 국내 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신선농산물을 제외한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식품에 대해 할랄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번째로 인구가 많고,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중 하나다.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과 (재)한국이슬람교(KMF), 한국할랄인증원(KHA) 간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MRA)을 체결했다.

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관계자, 한국 민간 할랄인증기관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NH농협무역 등 수출기업이 참석해 할랄인증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담당자가 직접 할랄제품 보장시스템과 규정을 설명하고, 상호인정협약을 맺은 (재)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에서 인증기관별 할랄인증 취득 방법을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라 현재 할랄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농식품 수출기업은 빠른 시일 내 할랄인증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9월 양국 정상 간 회담 이후 양국간 농식품분야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을 통해 양국간 농식품 교역이 증가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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