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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조각투자하는 거래소 나왔다

등록 2023.12.12 03:00:00수정 2023.12.12 05: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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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분할구매 가능한 거래소 개설

"성장 가능성 높은 채널 투자할 기회 제공"

"수익 배분, 소유권 거래도 가능해질 전망"

유튜브 채널 거래소를 운영 중인 소셜러스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분할 구매할 수 있는 소셜거래소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 소셜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 채널 거래소를 운영 중인 소셜러스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분할 구매할 수 있는 소셜거래소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 소셜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근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소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각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분할 소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 국내 기업이 내놨다.

유튜브 채널 거래소를 운영 중인 소셜러스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분할 구매할 수 있는 소셜거래소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소셜러스는 7년 이상 보유하고 분석한 유튜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채널을 발굴해 대중에게 채널 소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채널 거래소를 운영하며 검증된 가치 평가 알고리즘으로 채널의 현재, 미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업체의 유튜브 채널 소유권 구매 서비스는 하나의 채널을 여러명이 구매해 소유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 방식이다. 이미 미술품과 부동산 등의 자산들은 주식처럼 분할해 거래하는 방식의 조각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거래소에서는 누구나 소액으로 채널의 지분을 분할 구매 할 수 있어 단순 구독을 넘어 좋아하는 채널의 소유자로 참여할 수 있다. 채널의 소유권을 보유한 구매자는 수익을 배분받거나 특별한 비공개 행사에 초대받는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 향후 소유권 거래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소셜러스는 설명했다.

소셜러스의 양효욱 대표는 "수십 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미술품도 분할하여 구매하는 시대에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인 유튜브 채널 소유권에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제 소셜러스는 유튜브 채널 데이터 분석, 가치 평가, 채널 성장 및 거래까지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정진 소셜러스 팀장은 "국내에서 매월 4319만명이 시청하는 유튜브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 중 하나로 채널의 성장이 이젠 온전히 소유자 개인의 몫이 아니라, 모두가 채널의 주인이 되어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쌓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한 팀장은 "올해 인수한 일본 최대 유튜브 빅데이터 플랫폼 튜버스의 브랜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및 동남아시아까지 채널 거래 및 소유권 구매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곧 전세계 팬들이 한국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구매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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