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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쓰나미 경보 '독도 일본땅' 표기…서경덕 "정부 강한 대응 필요"

등록 2024.01.02 09:25:28수정 2024.01.02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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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기상청 웹사이트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기상청 웹사이트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 기상청 웹사이트가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되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쓰나미 경보, 주의보 등을 표시하는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어, 또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께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을 시작으로 주변 지역에서 오후 6시까지 지진이 20여 차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죽도’로 표기해 왔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지난 3년 전부터 지속해서 항의해 왔다"며 "무엇보다 태풍, 쓰나미 경보 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 정말로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처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 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그렇기에 올해부터는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본 기상청의 독도 도발에 더욱더 강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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