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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도 산 '반가사유상' 국내외 인기…다음 뮷즈는?

등록 2024.01.05 17:20:26수정 2024.01.05 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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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ver.3)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ver.3)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4.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국립박물관재단의 뮷즈(MU:DS) '미니 반가사유상'이 외국인 선물로 인기다.

'뮷즈'(MU:DS)는 특정 브랜드가 기획한 기념 상품을 뜻하는 '굿즈(goods)'와 '뮤지움(museum, 박물관)'을 합한 재단의 박물관 상품 브랜드다.

 재단에 따르면, 2023년 박물관 상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117억원) 대비 27% 성장한 규모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뮷즈'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을 작은 크기로 만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ver.3)'다. 4400여개가 판매돼 지난 한 해만 2억7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5종류의 파스텔톤의 반가사유상은 보살의 부드러운 미소, 유려한 곡선이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상품은 방탄소년단(BTS)의 RM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립박물관재단에 따르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외국인이 구매한 상품 순위 2위에 오르며 글로벌적 인기를 보여줬다. 1위는 박연폭포와 화접도가 그려진 접이 부채, 다음으로 책갈피, 자개 텀블러, 곤룡포잔 세트, 기념품자석, 기념품볼펜, 나전부채자석, 왕과왕비수저, 나전칠기자석이다.

김미경 재단 상품기획팀 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으로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을 돌파,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며 "더불어 외국인 방문객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반가사유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의 방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유물로, 상징성이 있어 선물용, 방문 기념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ver.3)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ver.3)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4.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박물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상품을 위주로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첫 개발 상품은 반가사유상 캐릭터 형태의 '토우' 상품"이라며 "설 명절 이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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