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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女 횡단보도 사망…유가족 "20㎝ 차이로 사고 인정 안 돼" 분통

등록 2024.01.10 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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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횡단보도 위 70대 여성을 사망케 한 트럭 사고와 차량 돌진 사고들을 살펴봤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횡단보도 위 70대 여성을 사망케 한 트럭 사고와 차량 돌진 사고들을 살펴봤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2024.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하루아침에 70대 노모를 잃게 만든 트럭 사고를 조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횡단보도 위 70대 여성을 향해 돌진한 트럭 사고를 비롯해 미스터리한 차량 돌진 사고들을 살폈다.

신호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트럭이 덮쳐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영상을 공개하고 충격에 빠진 유가족의 소식을 전했다. 유가족은 "사고 지점이 횡단보도에서 약 20㎝ 벗어났기 때문에 횡단보도 사고로 인정되지 않아 어머니를 친 가해자가 12대 중과실이 아닌 안전 운전 의무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또한 유가족은 "연락을 주고받던 가해자의 아들은 자신의 회식을 이유로 만남을 미뤘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분노케 했다. 아울러 유가족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의문의 차량 돌진 사고들을 분석했다. 갑자기 통제 불능 상태가 된 택시가 인도를 덮친 사고와 전기차가 상가로 돌진해 발생한 화재 사고 등을 알렸다. 소방 전문가가 등장해 전기차 화재 사고 진압 방법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블리'는 '위반 대 위반' 사고도 소개했다. 중앙선 침범 차량끼리의 사고, 신호 위반 차량과 속도위반 차량의 사고 등 과실 비율을 산정하기 모호한 사고 영상들이 이목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과실 비율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템페스트' 멤버 화랑과 은찬은 기어를 조작하는 듯한 레이싱 댄스를 선보였다. 은찬은 과거 창문 밖으로 튕겨 나갔던 아찔한 마을버스 사고 경험담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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