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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유재석에게 멱살 잡혔다…왜?

등록 2024.01.10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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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낭만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낭만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2024.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예능 대세'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타방송국인 tvN에서도 예능감을 뽐낸다.

10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낭만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는 김대호를 비롯해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뿌리였던 서울 대학로 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장현성과 18년간 이란 왕실 주치의로 일하며 모은 1300억 원을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한의사 이영림 원장이 출연한다.

이날 먼저 박학기·이정은·장현성과 토크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 1991년 설립 후 수많은 가수와 배우들을 배출한 '학전'에 얽힌 추억들을 회상했다. 이들은 관객들이 몰리면서 문까지 떼어냈던 가수 고 김광석의 1000회 콘서트와 이정은·장현성이 출연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같은 학전 대표 공연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여기에 '학전 독수리 오형제'로 불렸던 배우 황정민·설경구·장현성·김윤석·조승우를 둘러싼 일화와 함께 황정민, 설경구 그리고 밴드 'YB' 보컬 겸 솔로가수 윤도현의 깜짝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이어 침 하나로 이란을 사로잡았던 이영림 원장을 알아가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여권 발급조차 어렵던 70년대, 당시 이란의 왕이었던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의 초청을 받아 이란을 방문해 왕실 주치의가 된 사연부터 정권 교체로 요동치던 이란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이 원장은 낯선 타지에서 건설업체 대표로 변신한 배경과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군 1300억 원을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인생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열린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대호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최근 '자연인' 면모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 받은 김대호는 14년 차 'K-직장인'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 후 3년 차에 아르헨티나로 떠난 이유, 특별한 선물과 함께 회사에 돌아온 비하인드, 회식 거절 요령과 칼퇴근 꿀팁, 그리고 사회 초년생을 위한 회사 적응 비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직장 선배이자 MC 유재석의 아내인 전 아나운서 나경은의 직장 생활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독특한 정신세계로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히는가 하면 최근 인기에 대해 "잔잔한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다시 항해를 시작한 느낌이다. 요즘 가장 재미있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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