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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욱일기 응원 또 등장하면…서경덕 "FIFA 고발"

등록 2024.01.12 10:20:22수정 2024.01.12 1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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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시안컵 욱일기 응원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시안컵 욱일기 응원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AFC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친다.

서 교수는 12일 "아시안컵에서 욱일기가 늘 문제가 됐다"며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응원을 또 펼친다면 이는 아시아인들에게 과거 일본이 범한 전쟁범죄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몰상식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공식 가이드북과 공식 SNS 계정에 일본 축구팬들의 욱일기 응원 사진이 소개돼 논란이 됐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과 예선전을 묘사한 유명 만화가 SNS에 욱일기 문양이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의 경우 프로모션 이미지에 일본 클럽을 소개하면서 욱일기 배경을 사용했으며, 항의 후 삭제가 이뤄졌다.

서 교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FIFA가 즉각 제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욱일기 사용을 막았다"며 "누리꾼들이 욱일기 응원을 목격해 제보하면 대회 조직위 뿐만 아니라 FIFA에도 고발해 국제대회 욱일기 사용을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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