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재혼 4년 만에 또 이혼?…"아내와 '육아 스트레스' 갈등"
[서울=뉴시스] '이혼할 결심' 류담. (사진 = MBN 제공) 2024.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첫 회에서는 류담·신유정 부부가 전쟁 같은 '쌍둥이 육아'로 깊어진 갈등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신유정과 류담은 각자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갖고 있는 터라 "두 번째 이혼은 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드러낸다. 하지만 "육아로부터 (갈등이) 시작됐다"며 2022년 태어난 쌍둥이를 돌보다 갈등이 깊어졌음을 고백한다.
이후 두 사람은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이들은 아이 밥 먹이기부터 쓰레기 처리 문제, 육아용품 구매에 관한 이견으로 사사건건 부딪힌다. 심지어 류담은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보채는 와중에도 "여행 좀 다녀올게"라면서 화장실로 들어가 나오질 않는다.
스튜디오에서 오윤아·이혜정·양소영은 화장실로 피신한 류담의 만행에 분노해 폭풍 질타한다. 이에 류담은 "제가 빨래, 청소, 다 했는데 이런 게 영상에 많이 안 나왔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정대세마저 "(류담이) 화장실에 가 있던 모습도 짧게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밤이 되자, 류담-신유정은 아이들을 재운 뒤 그동안 쌓아왔던 불만을 털어놓는다. 류담이 "연애할 때 마지막으로 본 (당신) 모습들이 너무 많아"라고 운을 떼자, 신유정이 "나도 마찬가지다. 옛날 연애할 때는 나한테 잔소리 한 적도 없고, 다 좋다고 하더니"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신유정은 "지금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건데, 오빠가 그렇게 지적하면 내가 나쁜 엄마 같고, 안 좋은 모습만 있는 사람 같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류담은 "없는 걸 얘기하는 건 아니잖아, 내가? 난 뭐 육아 안 해?"라고 차갑게 쏘아붙인다.
제작진은 "결국 신유정은 가상 이혼을 제안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면서 "'두 번 이혼은 안 된다'던 류담과 신유정이 '가상 이혼'을 결심한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두 사람은 2020년 5월 재혼했다. 특히 신유정은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세인트 마틴 대학을 나온 재원이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내한했을 때 찾았던 '미슐랭 맛집'인 '역전회관'의 4대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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