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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선배들 고압적 분위기 싫어…정용화에 감동"

등록 2024.01.16 08: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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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슈취타' 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방탄TV' 제공) 2024.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슈취타' 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방탄TV' 제공) 2024.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고압적인 선후배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슈취타'에는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용화는 슈가와 친분을 쌓게 된 계기에 대해 "2015년에 내가 첫 솔로를 내고 외로울 때였다. 백스테이지에 방탄소년단이 있었다"며 "그땐 방탄소년단이 라이징 할 때였다. 그전부터 우리 멤버들이 숙소에서 '쟤들은 뭔가 다르지 않아?'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슈가는 "우린 앨범 두 개 말아먹고 시작할 때였다"고 농담했다.

정용화는 "활동이 겹치니까 너네가 궁금했다. '내가 쉬는 날에는 뭐해요?'라고 물었는데 '저희는 곡을 씁니다'라고 하더라"라며 "이런 얘기를 하는 후배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이 친구들은 더 잘 되겠다. 더 친해져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가끔식 이런 말씀을 해주는 선배님들이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좋다"며 웃었다.

슈가는 "저도 형한테 고마웠던 게 방송국에 가면 무서운 선배들 있지 않나. '인사 안 하냐?' 그런 고압적인 분위기가 싫었다"고 털어놨다. 정용화 또한 "직접 말 안 하고 매니저 통해서 말한다"고 공감했다. 슈가는 "형에게 '너흰 더 잘될 거야' 그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좋은 선배도 있구나'했다.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선배가 있다는 생각에 엄청 감동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처음 밥 먹었을 때 음악 이야기만 3시간 했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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