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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지하상가, 길 찾기 쉬워진다

등록 2024.01.23 16:39:20수정 2024.01.23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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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개발 순항

대전역~중앙로 지하상가…성과 공유·앱 시연

[대전=뉴시스]23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해 길 찾기 시연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01. 23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23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해 길 찾기 시연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01. 23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앞으론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길 찾기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23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 및 중앙로 지하상가 일원에서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사업은 시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의 ‘주소 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교부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제1차 주소 정보 활용 기본계획 중 ‘국민생활 편의 및 안전 도모, 관련 산업 활성화 추진 전략’에 맞춰 고밀도·입체 실내 공간에서의 국민 편익 증진과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실내 내비게이션 안전 서비스 모델을 올해 4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시범지역은 대전역부터 중앙로 지하상가 일원까지 약 16만㎡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용역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이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중간 성과 공유와 함께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실내·외길 안내 체험, 소방 관제시스템 연계 실내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구조 요청자 찾기 등의 시연이 있었다.

시는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이 개발되면 고밀도·입체 실내 공간에서 편리한 길 찾기가 가능해지며, 특히 긴급구조나 재난 상황 시 위치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분야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시가 관련분야 선도 지자체로서 주소 기반 신 산업 육성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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