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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작년 中 도시 신규고용 1244만명…"12월 청년 실업률 14.9%"

등록 2024.01.24 23:35:51수정 2024.01.24 23: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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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작년 中 도시 신규고용 1244만명…"12월 청년 실업률 1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중국 도시지역 신규고용은 1244만명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신화망과 인민망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천펑(陳峰) 대변인은 이날 분기 신문발표회에서 지난해 주요 업무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천펑 대변인은 지난해 취업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도시지역 신규 취업자가 1244만명으로 정부목표인 1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다만 천펑 대변인은 2024년에는 경제상황이 불투명하기에 고용 촉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도시지역 신규고용 목표는 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첫날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공표한다.

천펑 대변인은 "중국 경제운영이 2024년 사회적 기대가 약화하면서 한층 불투명해지고 있다"며 "총고용에 대한 압력이 금년에도 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용 안정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졸자를 포함한 젊은층의 고용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기회를 확대하는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천펑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주 나온 전국조사를 토대로 한 실업률은 작년 12월에 5.1%로 11월 5.0%에서 0.1% 포인트 악화했다.

선행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기업이 인력 증원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달 들어 그간 중단했던 청년 실업률 발표를 6개월 만에 재개했다

12월 12~24세 실업률은 대학생을 제외하고 14.9%에 달했다. 6월 기록한 사상 최악인 21.3% 실업률에서는 상당폭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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