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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거짓말, 극적 반전… 연극 '라이어 3탄' 대구 무대에

등록 2024.01.28 15: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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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오후 3시·7시

서구문화회관서 공연

레이 쿠니의 희곡 각색 작품

[대구=뉴시스] 국민연극 '라이어 3탄 : 튀어' 공연 모습. (사진=서구문화회관 제공) 2024.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국민연극 '라이어 3탄 : 튀어' 공연 모습. (사진=서구문화회관 제공) 2024.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끝도 없는 거짓말과 극적 반전이 펼쳐진다."

28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3시와 7시 국민연극 '라이어 3탄 : 튀어'를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각색한 작품으로 총 3탄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개최됐고 국내에서 20년 이상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등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같은 작품이다.

각 시리즈는 연속된 이야기가 아닌 독립성을 가지므로 어느 편을 먼저 관람해도 무방하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끝도 없는 거짓말이 펼쳐지며 막바지에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큰 반전을 통해 놀라움과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3탄 내용은 말단 농협 창구 직원 영호는 하필 자신의 생일에 택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돈가방과 서류 가방을 바꿔 들고 내린다. 가방에 담긴 검은돈 100억4000만원을 들고 아내 은영과 해외로 도피하려 하지만 은영의 반대에 부딪힌다. 한편 영호를 의심하며 따라온 김억만 형사와 또 다른 형사 장성봉이 영호의 사망소식을 전하기 위해 집으로 들이닥친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장은 "배우의 코믹한 연기와 반복되는 거짓말 속 숨 쉴 틈 없는 긴박한 전개가 이어진다"며 "활기찬 기쁨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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