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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신인상 김주택, 차기작은 '그레이트 코멧'

등록 2024.01.30 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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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주택. 사진제공 ㈜쇼노트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배우 김주택. 사진제공 ㈜쇼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재우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주택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피에르’역으로 출연한다.

2023년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으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해 주목 받은 김주택은 “작년 한 해 넘치는 사랑을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작품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2021년 한국 초연 당시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프로듀서상을 포함한 5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많은 관객들이 재연을 기다렸던 작품이다.

김주택이 연기할 ‘피에르’는 러시아 귀족 집의 서자로 태어나 막대한 재산을 상속 받았지만 상류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물로 지난 작품에서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인물을 연기한 김주택이 ‘피에르’를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주택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Musica vocale da camera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 점수로 졸업하고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2위, ‘서울 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유럽 클래식계에 떠오르는 차세대 바리톤으로 입지를 굳혔다.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 역으로 데뷔 후, 11년간 이탈리아, 페루,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유럽 현지에서는 동양의 카푸칠리’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 ‘미라클라스’라는 크로스오버 그룹을 결성하여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까지도 콘서트,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3월26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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