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월 中 외환보유 3조2193억$·187억$↓…“3개월 만에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87억 달러 줄어든 3조2193억 달러(약 4275조2304억원)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중앙통신, 경제통(經濟通)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외환보유액이 작년 12월 말 3조2380억 달러보다 0.58% 감소했다고 전했다. 3개월 만에 전월 말에 비해 줄어들었다.
외환관리국은 1월에 주요 경제국의 금융정책과 기대와 거시경제 수치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오르면서 달러 환산으로 채권 등 자산 전체 평가액이 떨어져 외환보유액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는 1월 달러에 대해 1% 떨어졌다. 반면 달러 지수는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한 2.2% 상승했다.
1월 금 보유고는 7219만 온스(2245t)로 12월 말 7187만 온스(2235t)에서 32만 온스(10t) 늘어났다. 달러 환산으로는 1482억3000만 달러로 약간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금 보유고는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간 중국 금 보유량은 15.2% 늘었다.
중국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기화로 미국채를 매각하는 한편 안전자산으로서 금 비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 경제가 회복세이 있고 장기적으로 좋아진다는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아 외환보유액을 기본적으로 안정 유지하기에는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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