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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수련의들, 의료현장서 사회적 책무 다해야"

등록 2024.02.21 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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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내고 집단행동 자제 호소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는 21일 도내 일부 병원의 수련의들이 사직서 제출 집단행동에 나선 것과 관련해 "더 이상의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의료현장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호소문에서 "전남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조건 탓에 의료인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의료인력 양성 기반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응급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연평균 70만명이 전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인구와 장애인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1.7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열악한 의료 현실은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더욱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도내 의료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더 이상의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현장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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