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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자리대상] 한국맥도날드, 여성가족위원장상…"장애인·시니어·경단녀 열린 채용"

등록 2024.02.22 13:44:33수정 2024.02.22 16: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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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韓맥도날드 신규 정규직 수 전년比 8.8%↑

올해 총 400명 이상 정규직 대규모 채용 계획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뉴시스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길여진 한국맥도날드 피플팀 이사가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로부터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2.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뉴시스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길여진 한국맥도날드 피플팀 이사가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로부터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가 직원 채용 확대에 더해 시니어,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등을 가리지 않고 뽑는 '열린 채용 시스템'으로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을 인정받아 22일 '2024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을 받았다.

2019년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뉴시스 일자리 대상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 채용 확대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위원장상을 받은 맥도날드는 열린채용 시스템 등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맥도날드엔 장애인 뿐 만 아니라 시니어,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맥도날드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지난해 기준 레스토랑 신입 공채와 정규직 전환 등을 포함해 채용한 신규 정규직 수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약 1만8000명이 근무 중이다.

또 2024년 첫 언론 대상 공식 자료를 통해 올해 총 400명 이상의 정규직을 대규모 채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학력과 나이, 성별, 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시행 중이다.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정규직 전환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시프트 매니저(Shift Manager) 제도를 격월로 시행하는 등 누구나 외식업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한국맥도날드의 시니어 크루 재직자 수는 ▲2021년 373명에서 ▲2022년 483명 ▲2023년 65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재직자 수는 2022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

또 열린 채용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시니어와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맥도날드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재직중인 55세 이상의 시니어 크루는 약 650명에 달하며, 이중 최고령 크루는 만 82세(1942년생)이다. 시니어 크루의 평균 연령은 만 61세다.

2023년 9월부터는 만 40세에서 64세의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서울시 50 플러스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구직자 대상 채용 설명회와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유연근무제도와 출산, 육아휴직 장려 등 여성친화적 업무환경을 조성한 결과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50% 이상을 기록했다. 조직 내 여성 임원의 비율은 47%로 2023년 5월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인 6.8%의 약 7배에 달한다.

현재 재직중인 장애인 크루는 약 200명이다. 장애인 고용률은 민간기업 법정 의무 고용률 3.1%을 상회하는 3.69%(2022년 말 기준)이다.

맥도날드는 중증 지적 장애인 크루에게 적합한 업무를 배정하기 위해 레스토랑 내부 청결 유지, 시설 관리 등의 직무를 개발한 바 있다.

그 결과 채용된 장애인 크루들은 안정적인 근속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장기 근속 장애인 크루는 22년 넘게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크루 채용 가이드를 구체화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채용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근무 성과 리더십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크루에게는 매장 매니저등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직이 되면 향후매장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지역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고 본사로 직무 이동 가능성도 열려 있어 폭넓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절반 가량은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마케팅, 인사, 파이낸스, IT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길 희망하는 직원들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학습병행제'를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에서 일을 하면서 대학 교육 및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맥도날드는 회사 차원에서 이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취약계층을 꾸준히 채용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2023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와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국내 첫 진출 이후 매년 꾸준한 대규모 채용으로 국내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연 4회 '크루 채용 주간'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위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 업무를 수행할 크루를 채용하고, 분기별정규직 공채, 정규직 전환 채용 등을 통해 해마다 청년 채용을 지속하고 정규직 고용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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