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두번째 강원 원주 방문…박정하·김완섭 지원
문화 관련 공약 발표 및 시장상인과 간담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2024.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강원 원주에 방문한다. 지난 1월8일 이후 두 번째 방문으로 이번엔 물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다. 특히 재선에 나선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인재 영입된 김완섭(원주을) 예비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공약을 발표한 후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시장을 방문한다.
이는 지난달 7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이후 두 번째 원주 방문이다. 당시 한 위원장은 강원 당원들 앞에서 4월10일 총선 이전까지 강원도에 세 번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원주 방문은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예비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한 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월요일(26일)은 박정하가 김완섭이 나서는 원주에 간다"면서 "국민들께 직접 다가서서 저희가 어떻게 국민들께 봉사할 것인지 직접 만나뵙고 설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한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주요 거점이라고 판단되는 지역에 방문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수도권의 전략지라고 판단한 '수원 벨트'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철도 지하화 공약을 들고 수원에 방문했다.
지난 20일에는 시민 안전고 관련된 총선 공약을 들고 서울 광진구를 방문해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이어 22일에는 호준석(구로갑), 태영호(구로을) 후보와 함께 여당 험지인 구로를 찾아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했다.
23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방문했다. 그는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박촌역,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역 사거리 등을 방문하며 '명룡대전'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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