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표 앞두고 숨고르기…나스닥 0.3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이번 주로 예고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6.82포인트(0.25%) 하락한 3만8972.4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8.65포인트(0.17%) 상승한 5078.1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59.05포인트(0.37%) 오른 1만6035.30에 폐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29일)와 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28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1월 PCE 가격지수는 앞서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강화할지 관심을 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앞서 3.3%로 잠정 집계돼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주 나오는 수치는 이를 수정한 잠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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