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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건설사업 단위공사비 공개

등록 2024.02.28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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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도로분야 유형별 단위공사비 공개

올해 말까지 하천·항만공사로 확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공사비 정보광장'을 통해 도로나 하천, 항만공사 등의 토목구조물에 대한 유형별 단위공사비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조달청에서 발주한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토공·교량·터널 등 구조물 별로 분류하고 교량 폭, 설계속도, 차로 수 같은 주요 영향요인을 조사해 29일부터 공사비를 공개한다.

이번 공개로 최근 2년 동안 조달청이 발주한 도로 구조물별 단위공사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도로공사비 추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근 조달청은 발주기관, 건설업계 종사자 등을 만나 정보제공 범위와 공사비 영향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 공사비 대량 축적과 정보제공 유형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발주한 도로공사에 대한 자료를 추가 분석해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하천공사와 항만공사로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조달청은 공사비 정보광장 시스템을 고도화해 토목구조물에 대한 검색기능을 확대하고 발주시점의 예상 공사비 추정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토목구조물 공사비 정보공개로 토목사업 기획단계에서 개략공사비 예측을 이전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발주사업의 지속적인 공사비 정보 축적 및 공개로 공사비 예측의 신뢰성을 높여 사업예산의 합리적 책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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