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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찰 조롱' '100만 유튜버 수익 공개'…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등록 2024.03.02 08:07:36수정 2024.03.02 0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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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얼굴 노출하고, "니예니예" 반복

[서울=뉴시스]틱톡 계정 'lifestarts42'는 지난달 19일 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lifestarts42 계정 캡처) 2024.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틱톡 계정 'lifestarts42'는 지난달 19일 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lifestarts42 계정 캡처) 2024.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니예니예' 한국 경찰관 조롱한 틱톡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틱톡커로 알려진 'lifestarts42' 계정이 지난달 19일 파출소에서 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채 영상에 등장하는 경찰관은 이 남성에게 "우리는 이미 긴급상황을 구하고 도울 수 있는 모든 걸 했다"고 말한다.

이에 틱톡커가 "비가 오는데 나가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맞받았다. '당신이 하시라, 119에 신고하라'고 경찰관이 한국말로 대답하자, 그 역시 아프리칸스어를 사용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경찰관이 "여긴 한국이다, 나가시라. 선생님은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걸 해드렸고 119구급대 보내드렸고, 119에서도 선생님이 치료를 거부했다" "충분히 이용하셨기 때문에 나가시라. 여긴 노숙 장소 아니다"라고 말하자, 틱톡커는 '니예니예'라고 그의 말을 자르며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단 촬영을 함부로 게시해도 되나' '우리나라 공권력을 무시하다니' '엄벌해야 한다' 등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한편 이 틱톡커는 같은 달 '17일 택시 기사가 길을 돌아 진짜 동물처럼 묶여 있다'는 글과 함께 수갑을 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직거래서 500만원 사기당한 부부 유튜버

9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소근커플'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금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3자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유했다.

소근커플 채널은 지난 2월25일 '직거래인데 어떻게 사기당하냐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마음에 드는 카메라 발견한 이들은 직거래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약속 당일 판매자로부터 '직원이 대신 나간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게 됐으며, 약속 장소에 나타난 사람으로부터 거래 매물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후 연락을 이어가던 판매자 계좌번호로 500만원가량을 입금하면서 거래가 종료되는 듯했으나, 카메라를 건네준 사람으로부터 "입금이 안 됐다"는 말을 듣게 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 부부와 연락을 하던 자칭 판매자는 유튜버와 실제 카메라 소유주에게 각각 '직원이 대신 간다' '동생이 대신 간다'고 속이고 금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3자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115만 유튜버의 수익 공개

약 1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제이제이살롱드핏'이 자신의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제이제이살롱드핏은 자신의 부채널인 '티엠아이 지은'(TMI JeeEun)에 '7년 차 100만 유튜버의 충격적인 조회수 수입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달 23일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6개월간 수익은 대략 2200만원 정도다. 한 달에 300~400만원 정도인 금액이니까 많다고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115만 유튜버인데 이게 말이 되나'라고 할 수도 있는 것 같다"며 "사무실 월세, 총 8명의 직원·PD 급여, 전기 요금, 수도 요금, 가스, 보안 캡스 비용이 한 달에 35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하나당 비용이 생긴다. 지난번 연말 케이크 콘텐츠의 경우 케이크 구매 비용만 해도 50만원이다. 해외여행 콘텐츠는 제작비 자체만 2000만원 이상이었다. 이런 비용들을 다 제외한 게 3500만원"이라며 "나는 무일푼으로 일하는 거다.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하고 심지어 가끔 주말까지 일하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용 대비 적은 수익을 충당하기 위해 광고를 활용한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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