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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월성 2호기 정기 검사 중 '임계 허용'

등록 2024.03.04 1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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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식 앵커볼트 현장시험…건전성 확인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 예정

신월성 2호기(왼쪽)

신월성 2호기(왼쪽)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1월1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갔던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4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우선 지난해 2월 원안위에 보고된 '원전 해수여과망 설비에 기술기준 불만족 앵커볼트 사용 확인' 안건의 후속조치로 신월성 2호기에서도 회전여과망 등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볼트에 대한 현장시험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건전성과 성능을 확인했다.

설비고장 가능성·안전기능 유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 정기검사 시까지 운전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물질 17개는 모두 제거했고,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 결과 확인된 허용기준 초과(관두께의 40% 이상 마모) 세관 1개에 대한 정비가 수행됐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교체한 1차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전열관의 성능을 점검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설치됐음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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