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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김승수, '철인 8종' 경기 도전 "결국…"

등록 2024.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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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는 10일 오후 9시5분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체대 출신' 김승수의 소집으로 임원희, 이상민, 허경환이 뭉쳐 철인 8종 대회에 도전한다. (사진=SBS TV '미운 우리 새끼' 제공) 2024.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는 10일 오후 9시5분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체대 출신' 김승수의 소집으로 임원희, 이상민, 허경환이 뭉쳐 철인 8종 대회에 도전한다. (사진=SBS TV '미운 우리 새끼' 제공) 2024.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김승수·임원희,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 개그맨 허경환이 철인 8종 대회에 도전한다.

오는 10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체대 출신' 김승수의 소집으로 임원희, 이상민, 허경환이 뭉쳐 각자의 한계를 넘는 역대급 도전을 보여준다.

평균 나이 51.2세인 네 사람은 산 입구에서 만나 10㎏의 쌀가마를 이고 가파른 경사를 뛰어올라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승수는 "항상 짠한 모습만 보여주는 우리도 유의미한 도전을 해보자"라며 세계적인 체육 대회인 '철인 8종' 대회에 출전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회는 독일,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해 한층 더 기대감을 조성했다.

리더를 맡은 김승수는 극한의 체력이 요구되는 종목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우리가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거죠?"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152㎏ 무게의 썰매를 밀고, 6㎏ 공을 던지며 스쿼트 100개, 20㎏ 샌드백을 이고 런지를 하는 등 미우새 멤버들에게는 가혹한 난이도에 지켜보던 모벤져스도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주일 동안 특훈에 매진한 이들은 대회 당일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했다. 2,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내뿜는 열기 속 가장 맏형인 임원희의 출발로 경기가 시작됐다.

운동광들 사이에서 시작부터 뒤처지기 시작하지만 나름 고군분투하는 임원희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어느새 응원의 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차례를 넘겨받은 이상민은 152㎏ 무게를 밀어내야 하는 미션에 얼마 못가 주저앉았다. 믿었던 에이스 김승수마저도 위기를 맞자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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