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박수현 "두 자릿수 차이 여론조사…누가 믿나"

등록 2024.03.23 12:54: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당 언론사, 4년 전 차이 많이 나서 무효 조치 받은 곳"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는 최근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2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23일 공주 신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그것이 국민 여론이라고 생각하고 뛰겠다”고 했다.

“노력해야 할 지점이라고 인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정도가 있어야 한다”며 “그 여론조사 결과가 두 자릿수가 난다면 누가 믿겠나? 민심이 그렇지 않고 그렇게 차이 날 리가 없다”고 했다.

“한 500명 정도 조사 표본을 가지고 하면 내 쪽으로 좀 유리하게 튀기도 하고 상대 쪽으로 유리하게 튀기도 한다”며 “여론조사를 가지고 너무 흔들리거나 너무 과잉 신뢰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12% 차이 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언론사는 4년 전 선거에서 가장 먼저 여론조사를 발표 한 곳이다”며 “그런데 당시 너무 차이가 나서 해당 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가 무효 조치를 받았다”고 했다.

또 앞서 발표된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연령별 결과를 제시하며 “세대 간 극심한 인식 차이가 있는데 대한민국이 고르게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어르신들 세대가 민주당이나 나를 덜 지지한다고 섭섭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며 “이렇게 극심한 인식 차이가 있는데 대한민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어르신의 인식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전쟁 위기, 그 앞에는 일제 강점기에서 나라 구하기에 노력했다”며 “민주화 시대는 자식들의 고통도 내 고통으로 여기면서 그렇게 살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삶을 충분히 존경하지만, 어르신의 자식과 손자는 이런 선택을 하고 있다”며 “자식 세대가 이런 원한과 소망이 있다면 한 번은 자식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닌가 간곡한 말씀 드린다”고 했다.

“청년들은 지금 시대가 어렵고 바꾸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면 바꿔야 할 것 아니냐”며 청년들을 향해 “부모에게 정성껏 설명하라. 선거 뿐만 아니라 세대별 양극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이대로는 발전할 수 없어 얘기한다”고도 했다.

또한 극단적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화합과 협치를 하는데 기수가 될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세계적으로 우리가 경쟁할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등 문제들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짚었다.

“상황은 이렇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과 역동성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혐오의 정치 해결을 위해 잠을 이룰 수 없고, 당선되면 극단적인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화합과 협치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