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도체·상사주 강세로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1.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9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6.09포인트(1.08%) 오른 3만9773.13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7.08포인트(1.00%) 뛴 2만4958.6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6.37포인트(0.97%) 상승한 2754.69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설비투자 기대, 워런 버핏의 엔화 사채 발행 등에 주목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일(현지시각) 대만 TSMC가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제조장치 거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에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 스크린홀딩스, 레이저텍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한 저명한 투자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엔화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그가 보유한 일본 5대 상사주 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미쓰비시상사 등이 상승했다.
자원 가격 상승으로 비철금속 종목도 일본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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