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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무죄면 윤 탄핵사유"

등록 2024.04.12 16:14:50수정 2024.04.12 2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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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에 너무 강한 비난 말았으면"

"'배지 자랑하고 싶은 사람', 윤석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고(故)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을 두고 "만약에 무죄가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펀치'에 출연해 "특검이고 뭐든 간에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즉각적으로 공소 취소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며 "만약에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되는 (유죄인)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도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거는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그냥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라며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박 대령이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대통령이 무조건 그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법'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도이치모터스 건 이라는 것에 있어서 만약에 실제로 현재 수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당연히 특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에 대해서는 "종합 특검을 하자, 너무 백화점식으로 가자는 건 국가의 역량이 상당 부분이 수사로만 매몰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만 특검을 써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 운동하면서 어려웠을 때 누구를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었나', '국회의원 배지를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꼽았다.

그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재충전이나 보완을 통해 나중에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강한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첫째로 가장 비난받아야 될 건 윤석열 정부가 결국 2년의 임기 초 동안에 국민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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