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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韓, 중요 파트너이자 소중한 이웃"…총선 언급은 피해

등록 2024.04.13 12:36:28수정 2024.04.13 13: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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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 취재진 질문에 "모든 수준서 소통 지속"

[롤리(노스캐롤라이나)=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주지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2024.04.13.

[롤리(노스캐롤라이나)=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주지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2024.04.1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결과 관련 질문에 언급을 자제하며, 한국은 중요 파트너이자 소중한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로리 방문 중 한국 총선 결과 관련 취재진 질문에 "한국과 외교는 정상뿐만 아니라 모든 수준에서 소통을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지난해부터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질적, 양적으로 충실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소중한 이웃 국가"라고 강조했다.

총선 결과에 대해선 "한국 국내 문제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여당이 참패한 데 대해 "다른 나라 내정에 관한 사항이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관련 "양국 국민이 관계 개선을 지속해서 실감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며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고시, 28일 치러지는 중의원 3곳 보궐선거 관련 "정치의 신뢰 회복과 경제, 지진 재해 대책을 비롯한 과제에 전념해 실행력을 확실히 어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 회기 말인 6월 중의원 해산·총선거 여부에도 "정치 신뢰 회복과 경제를 비롯한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전념할 뿐, 이외의 것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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