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불 21초"…경찰 교통데이터, 이젠 내비게이션에
경찰청,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시범사업
강릉시 선정…올해 10월부터 본격 적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화면. 상단에서 신호등 잔여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청은 19일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 대상 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국비 4억2200만원을 투입해 5월부터 강릉시에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신호제어기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로 전송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내비게이션과 자동차 등 대외에 제공하는 체계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초록불과 빨간불 같은 신호등의 잔여시간을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향후 상용화될 자율주행차 및 배달로봇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학관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디지털화된 교통 신호정보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데이터"라며 "이번 공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