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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中선양·청두 'K-관광 로드쇼'…동호회 공략

등록 2024.04.22 1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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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이 공사가 개최한 '청두 K-pop 한류팬 페스티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소비자들이 공사가 개최한 '청두 K-pop 한류팬 페스티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관광 회복 가속화를 위해 중국 선양과 청두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중국 2~3선 도시에서 펼쳐진 'K-관광 로드쇼'다. 공사는 지난 17일 선양, 지난 19일 청두에서 각각 열린 이번 로드쇼에서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 수요 선점을 위해 공격적 세일즈에 나섰다.

로드쇼에는 54개 국내 여행업계가 참여했다. 대구·강원 등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여행기업들이 168개 현지 여행기업·유관기관과 97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로드쇼에 참가한 선양시 요녕세기국제여행사 취엔샹메이 총경리는 "최근 스포츠 동호회 단위의 맞춤형(DIY) 상품 구성에 대한 소비자의 문의가 많다"며 "오는 5월 방한예정인 '선양 등산협회의 한국 설악산 트래킹' 같은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 업계와 실무 협의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방한 특수목적관광(SIT) 유치를 위해 각종 취미 동호회, 협회 등을 발굴해 초청 바이어의 범위를 확대, 향후 관련 특수목적관광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백만마마 맘커뮤니티 책임자 한단은 "태권도교류, 웰니스 등 테마별 맞춤형 단체를 상품화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한국 여행사를 알게 돼 뜻 깊었다"며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 참가해 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 상품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0~21일에는 'K-팝 한류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 남이섬 등 15개 한국 참가기관은 중국 현지 MZ세대 한류팬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국 서남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마케팅을 벌였다.

공사는 지난 19일에는 중국 쓰촨성 등 서남부지역 태권도 보급과 태권도 교류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 청두시태권도운동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는 7월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관련 방한상품 개발과 모객을 위해 협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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