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양성 '박차'
디지털리더스클럽, 국내 최초 '아두이노 에듀케이션' 교육 운영
청년SW개발자 양성과정, 드론기술 역량 강화 교육 운영
남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인 '2023년 SW미래채움사업'에 선정된 후 이를 기반으로 SW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전문강사 43명을 양성했고 초·중등학생 4961명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진행했다. 또 SW 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SW·AI 챌린지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SW저변 확대와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올해부터 SW미래채움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과기부 기준 과업에 해당하는 ▲SW미래채움 센터 구축 및 운영 ▲SW전문강사 양성 및 채용(90명) ▲찾아가는 초·중등 SW교육운영(6000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7월 문을 여는 '전북 SW미래채움센터'의 개소식주간을 통해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SW·AI 챌린지대회, SW미래채움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해 놨다.
SW전문강사는 지난 3월부터 교육생 99명이 접수해 63명이 최종 서류 합격했고 이들은 전북SW미래채움 임시센터와 전주시 소재 교육장에서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어 찾아가는 초·중등 SW교육에도 6792명 신청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두 번째 트랙은 미래인재 양성과 SW문화확산에 더욱 힘쓴 'SW미래채움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디지털리더스클럽운영 ▲청년SW개발자 양성 ▲SW·AI 챌린지대회 및 전문가 특강 ▲SW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및 전국 드론메이커스대회 ▲SW미래채움 청소년토크콘서트 개최 등이다.
5월8일까지 모집하는 '디지털리더스클럽'은 SW개발에 소질과 흥미가 있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SW/IT 분야 엘리트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아두이노 에듀케이션' 국제 공식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어 6축 로봇, 가상현실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활용한 교육도 진행한다. 나아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아마존'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비대면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거쳐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남원시의 '찾아가는 초·중등 SW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으며 수업을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SW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앞서 '전북 SW미래채움센터' 개소식, SW·AI 챌린지대회, SW미래채움 전문가 특강뿐만 아니라 10월에는 ‘2024 남원 세계드론제전’과 연계한 행사로 2회차를 맞는 '전북SW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이 열린다. 더불어 드론교육을 진행하는 타 지역 SW미래채움센터와 공동으로 군집비행을 주제로 한 '드론메이커스대회'를 개최한다. 연말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SW미래채움 청소년 토크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SW미래채움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SW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해 SW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와 미래세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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